중구는 원도심 지역 3개 상인회와 공동으로 이 기간 동안 은행동과 대흥동 일원에서 제2회 루체페스타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축제에는 통기타 라이브 공연, 테크토닉, 거리 경매쇼 등 10여 회의 길거리 문화행사와 유명작가의 그림 병품장식, 목척교의 옛 모습 등 중구의 옛 사진 등이 전시된다.
또 승마체험과 크리스마스트리 등 포토존이 마련되고, 뿌리공원에 설치된 136개 성씨 등(燈)이 대흥동 상징조형물에 설치돼 볼거리를 더할 계획이다.
지난 2007년 루체페스타 축제 때에는 전국에서 400여 만명의 관람객이 찾아 경제적인 파급효과도 200여 억원에 이르는 등 원도심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악화일로를 걷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실의에 빠진 주민에게 빛을 통한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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