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공무원노조(위원장 김종무)는 24일 성명서를 통해“교과부의 일괄적인 시ㆍ도교육청 공무원 정원 감축과 기능조정안을 즉각 철회하고 당사자를 참여시켜 공론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시교육청공무원노조는 또 “공교육 강화를 주장하는 새정부가 인원 감축을 통해 오히려 공교육 부실을 조장하고 나서는 데 개탄스럽다”며 “교육청 정원 감축의 부작용에 대해 정부가 고민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제와 효율의 측면에서 교육현장이 좌우되는 상황을 좌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헌법이 정한 교육자치의 취지에는 물론 그들이 스스로 정한 학교 자율화 방침에 맞도록 합리적인 결정이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과부는 지난 21일 열린 전국 시ㆍ도교육청 관리국장 회의에서 내년부터 시ㆍ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의 정원 5%를 감축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의견을 모았다./이경태 기자 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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