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리시장 '깔끔한 변신'

대덕구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중리시장이 현대적인 시설로 탈바꿈했다.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25일 오후 2시 중리시장내 팔각정광장에서 주요 내빈과 시장상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리시장 아케이드 공사 준공식을 갖는다.

이번 사업은 39억여 원이 투입돼 길이 509m, 넓이 8~10m, 건축면적 3238㎡ 규모로 아케이드와 갤러리창, 아스콘 포장, 규격간판, 방송시설 등의 시설을 갖췄다.

김연구 중리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아케이드 준공 등 시설현대화를 계기로 값싸고 품질 좋은 우수상품을 제공하는 대전의 명품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시장상인과 함께 더욱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유통시장 개방 이후 대형마트 진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리시장은 항상 서민들과 함께 호흡해왔다”며 “이번 아케이드 설치로 시장이 예전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