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매 = 대
동구는 효동 일대가 약세다. 불경기가 지속돼 급매물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충남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2%로 아산시와 천안시가 0.03%와 0.02%로 모두 상승했다.
아산시는 음봉면 일대가 인기다. 중대형 아파트는 거래가 전혀 없지만 소형 아파트는 실수요자들 중심으로 거래가 꾸준한 편이다.
천안시는 신방동 일대가 상승세다. 수도권전철 쌍용역이 (연말께 개통예정)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고 이마트(천안점), 홈에버(천안점) 등 편의시설도 갖춰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전세물건이 귀해 매매로 선회하는 경우도 많아 소형 아파트는 오른 가격에도 거래됐다.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2%로 특히 청주시가 -0.02%로 하락했다.
청주시는 율량동 일대가 떨어졌다. 수도권 규제완화로 충북 일대 지어질 공장들이 수도권으로 유턴할지 모른다는 우려감이 팽배하다.
매도자들은 공장 이전이 어려우면 근로자들의 수요도 줄어들고 아파트값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해 미리 처분하려 하고 있다.
▲ 전세 = 대전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0.06%로 유성구와 서구가 각각 0.12%, 0.07%로 상승했다. 유성구는 노은동 일대가 상승했다. 경기침체로 인해 재계약 위주로 거래되면서 물건이 귀해 전세가가 소폭 올랐다.
특히 신성동과 노은동을 잇는 대덕연구개발특구 서부진입로가 개통되면 교통이 편리해져 연구단지 근로자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서구는 갈마동 일대 전세가가 강세다. 주거환경이 좋은 둔산동과 차로 5분 이내로 가까워 인기다.
자금이 부족한 신혼부부, 젊은 맞벌이 부부 수요가 많아 전세계약을 하려는 대기자들도 여러 명 있는 상태다.
충남의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0.05%로 당진군과 천안시가 0.12%, 0.07%로 모두 상승했다.
당진군은 당진읍 일대가 인기다. 터미널이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으로 상가시설이 잘 발달해 편리하다. 현대제철 등 철강산업단지 근로자들이 대부분으로 이 일대는 아파트가 공급이 부족하다.
천안시는 쌍용동 일대가 올랐다. 기존의 세입자들은 다른 곳으로 이동보다는 재계약을 통해 눌러앉는 수요가 많아 물건이 거의 없다. 쌍용공원이 인접해 주거환경도 쾌적하자 전세물건은 인기다.
충북 전세가 변동률은 -0.01%로 증평군이 0.09%로 상승했지만 충주시는 -0.10%로 하락했다. 증평군은 증평읍 일대가 올랐다. 지난달 증평산업단지 내 신성홀딩스가 준공돼 근로자들의 수요가 급격히 늘었다. 중소형 아파트를 선호하나 물건이 없어 대형 아파트까지 수요가 확산됐다.
충주시는 연수동 일대가 하락했다. 기존 아파트는 거래가 안 돼 전세가를 내리는 분위기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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