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협회는 지난해 10월 한국과 대한공인중개사협회가 한국공인중개사협회로 통합된 이후 처음 회원들의 직선제 선거로 치러졌으며 이명석 후보(520표)는 한길수 후보(500표)를 20표 차이로 누르고 첫 통합조직 지부장에 당선됐다.
지난 21일 실시된 선거는 통합 설립 이후 최초로 회원들의 직선제 투표로 선출되는데다가 한국과 대한측 두 기관의 후보가 나와 자존심 대결 구도를 보였다. 더욱이 선거를 앞두고 과열 양상을 띠는 등 부작용도 발생했었다.
통합 이전에 대한공인중개사협회 대전지부장을 역임한 신임 이명석 지부장은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조직이 통합된 만큼 협회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단일후보로 나온 동구지회장(장택성)과 중구지회장(김관호), 유성구지회장(이원희) 이외에 선거를 치른 서구와 대덕구지회장에는 각각 김남진 후보와 이도헌 후보가 당선됐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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