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사장직무대행 심혁윤)은 19일 계열사별 합병이사회를 연데 이어 20일 코레일네트웍스와 코레일개발을 코레일넷(가칭)으로, 코레일트랙, 코레일전기, 코레일엔지니어링은 코레일텍(가칭)으로 합병하는 계약식을 가졌다.
합병체결식은 지난 10월 23일 코레일이사회에서 확정된 ‘계열사 선진화방안’에 따른 것이다.
업무성격이 비슷한 계열사를 합침으로써 경영효율화를 꾀하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고객서비스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다.
코레일네트웍스와 코레일개발이 합병되면 이원화돼 있는 역무·회원관리업무를 일원화할 수 있어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코레일트랙과 코레일전기, 코레일엔지니어링이 합쳐지면 나눠져 있던 철도시설 경정비업무의 통합운영이 가능해져 지속적인 철도안정운행 지원체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레일 한 관계자는 “내년 2월까지 계열사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합병 후 계열사의 성장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를 추진, 코레일그룹의 동반성장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이희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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