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우승 자신있습니다"

  • 스포츠
  • 배구

무적함대 "우승 자신있습니다"

  • 승인 2008-11-20 00:00
  • 신문게재 2008-11-21 14면
  • 이시우 기자이시우 기자
만년 우승 후보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올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지난 2005년 V리그 초대 챔피언에 오른 삼성화재는 이후 리그 우승 1차례를 포함해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며 2시즌 연속, 숙적 현대캐피탈에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지난 해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달성하며 남자 배구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삼성화재는 특급용병 안젤코의 변함없는 공격력과 노련미로 ‘V11’에 도전한다.

▲갖출 건 다
갖췄다
프로배구 개막을 앞두고 지난 19일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은 삼성화재를 ‘배구에 필요한 조직력을 갖춘 팀’이라고 평가하며 삼성화재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점쳤다.

올 시즌에도 정상의 자리에서 만나야하는 라이벌 팀에 대한 예의를 갖춘 답변이기도 하지만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해에 비해 특별한 전력 변화가 없다.
특급 용병 안젤코는 여전히 막강 화력을 자랑하고 있고 지난 시즌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이형두가 제자리를 찾았다. 여기다 신인 드래프트를 거친 리베로 백업요원으로 활용가능해 그야말로 갖출 것은 다 갖춘 팀이다. 지난 시즌처럼 우승도 가능하다. 하지만 우승으로 가는 길은 지난 해보다 훨씬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화재의 전력이 지난 해와 비슷하고 전략이 노출된데 비해 다른 팀은 트레이드와 외국인 용병 수혈로 전력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또, 신선호와 고희진 등 센터진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시즌 초반 난항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안젤코 이끄는 공격력에 기대
지난 시즌 삼성화재 우승의 일등 공신은 단연 안젤코다. 안젤코는 신진식 등이 은퇴해 공백이 생긴 공격진을 이끌며 시즌 MVP와 득점상, 서브상을 휩쓸었다.

삼성화재는 그의 활약에 만족하며 올 시즌에도 맹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안젤코도 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지난 15일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해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맞붙는 ‘2008 프로배구 최강자전’에서 혼자 31점을 몰아치며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했다.

또, 지난해 부상으로 활약하지 못했던 이형두가 건강을 되찾아 공격은 물론 블로킹과 수비에서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연봉킹 세터 최태웅과 주장 석진욱이 노련한 경기 운영이 보태진다면 한층 더 탄탄해진 조직력으로 다른 팀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잇을 것으로 보인다.

배구 코트의 절대 강자 삼성화재가 경쟁 팀들을 제압하고‘V11’을 달성할 수 있을 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이시우 기자 jab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용래 유성구청장,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대상 수상
  2. 대전 대덕구 동춘당역사공원 야간조명 설치
  3. 대전 서구.유성구, 대전 특수영상콘텐츠특구 지정
  4. 대전지역 축제 활성화는 민관협력 강화부터
  5. [오늘과내일] 뒤죽박죽 2025년도 대전시 예산안
  1. [월요논단] 대한체육회장 선거 준비가 한창이다
  2. 이장우 대전시장 대통령실 면담... 국비 확보 총력
  3. [새인물]이재현 한국지방정치학회 회장
  4. 충남도 크루즈 산업 '탄력'
  5. 대전시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산업 협력 한다

헤드라인 뉴스


尹 "소상공인·자영업자 예산 역대최대인 5조9천억 편성"

尹 "소상공인·자영업자 예산 역대최대인 5조9천억 편성"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내년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예산을 역대 최대인 5조9000억 규모로 편성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회복과 도약'이 제1호 국정과제임을 재차 강조했다. 배달 수수료 대폭 경감을 비롯해 노쇼(No-Show), 악성 리뷰와 댓글로 인한 피해 구제 등을 지원하고, 대전 성심당과 공주 제민천 주변 상권을 예로 들며 2027년까지 1000명의 민간 상권기획자를 육성하겠다고도 했다. 이날 오후 충남 공주시에서 '다시 뛰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을 주제로 열린 국정 후반기 첫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

GB계획 조건부 승인…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립 본궤도
GB계획 조건부 승인…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립 본궤도

민선 8기 100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신설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늦어진 행정절차로 개통 시기가 밀렸으나 최근 행정 절차 마무리 수순을 밟으면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2일 대전시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 신설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그린벨트 관리 계획 협의가 완료됐다. 최근 식장산역 사업에 대한 GB관리계획 미반영시설 사전심사에서 조건부 승인받았다. 녹지 감소에 따른 대책 보완 목적과 함께 1호선 건설 당시 식장산역이 제외됐던 사유 등이 인정되면서다. 식장산역 신설을..

과학과 예술의 융합콘서트 대전서 개막…지식재산大田 분출
과학과 예술의 융합콘서트 대전서 개막…지식재산大田 분출

과학기술과 예술을 찰흙처럼 융합해 작품이자 실용품이면서 콘텐츠가 되는 가능성을 여는 첫 콘서트가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KAIST와 백남준아트센터, 대전광광공사가 주최한 'G아티언스 2024 커넥팅 위크'가 12월 1일 유성구 탑립동 윕스퀘어에서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2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1000여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과학과 예술계 명사들이 마라톤 강연 콘서트를 펼쳤다. G아티언스라는 대회명은 과학기술과 예술을 융합해 위대한 지식재산 창조를 위한 전문가들의 교류라는 의미로, 세계에서 두각을 보이는 K팝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