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충남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 18일부터 1개월 간 도내 아파트 101곳을 대상으로 특별피난계단 제연구역 출입문(방화문) 관리ㆍ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21개소에서 불량사항이 적발됐다.
방화문 불량의 주요 유형은 방화문 앞 장애물 방치 13건, 출입문 도어체크 작동불량 및 파손 7건, 제연송풍기 차압 미달 1건 등이었다.
소방본부는 이 중 8곳에 대해 행정명령, 13곳에 대해선 현지 시정 조치를 각각 취했다.
소방본부는 또 건축물 소방동의 시 제연구역 출입문 자동 폐쇄장치 설치 계도, 각종 소방검사 시 방화문에 말발굽, 쐐기 등으로 개방하거나 도어체크 탈착 행위 집중 점검, 환풍기 법정 차압 등 유지ㆍ관리실태 점검 등 관리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거주자 편의를 위해 방화문을 개방ㆍ고정하면 제연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해 큰 재앙을 불러올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최두선 기자 cds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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