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전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총 보증공급현황은 17일 현재 3767건에 629억49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 1753건, 428억8700만원 보다 건수는 215%, 금액은 147% 늘어난 수치다. 특히 대전의 올해 뉴스타트 특례보증현황은 1952건에 181억5100만원을 보였다.
뉴스타트 특례보증은 정부가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해 업체당 최고 1000만원까지 대출해주는 특례보증이다.
대전시 소상공인자금도 270건에 62억2300만원, 기타 184건 28억3300만원이다.
지역의 소상공인 수는 약 8만여개 업체 정도로 추산되며 대전신보 거래업체는 모두 6500개 업체로 약 10%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소상공인이 대부분인 음식·숙박업은 식자재가격 상승으로 채산성 악화, 중국발 멜라민 사태로 식자재 안전성 논란 등 업황부진이 심화됐다.
지난 3분기 서비스업 업황 BSI는 기준치(100)를 크게 하회했고 2분기 72, 3분기 69, 10월 현재 66으로 얼어붙은 심리를 그대로 나타내고 있다.
서비스업 업황 BSI는 100에 가까워질수록 경기가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고 수치가 낮을수록 경기가 어렵다고 판단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대전 신보 관계자는 “신보 자료만으로 지역경제 여건을 쉽게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하지만 올해 절대적으로 소상공인들의 이용건수가 늘어난 것 사실이며 이는 신보의 공격적인 지원정책도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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