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농협 '금융위기 극복'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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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농협 '금융위기 극복' 손잡아

  • 승인 2008-11-18 00:00
  • 신문게재 2008-11-19 8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한국 농협을 비
▲ 대만성농회 창 융쳉 총간사, 몽골 농협연합회 나드미드 바이야트사이칸 회장, 일본 전중 모테기 마모루 회장,  한국 농협 최원병 회장(사진 왼쪽부터)
▲ 대만성농회 창 융쳉 총간사, 몽골 농협연합회 나드미드 바이야트사이칸 회장, 일본 전중 모테기 마모루 회장, 한국 농협 최원병 회장(사진 왼쪽부터)
롯한 동아시아 4개국 농협이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지난 17일 일본 동경에서 열린 제18차 동아시아 농협협력협의회에 한국농협, 일본전중, 대만성 농회, 몽골 농협연합회 회장단은 전략ㆍ동반자적 관계를 강화키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동아시아 농협협력협의회에는 최원병 한국 농협회장, 모테기 마모루 일본 전중 회장, 창 융쳉 대만성농회 총간사, 나드미드 바이야트사이칸 몽골 농협연합회 회장이 참석했다.

4개국 농협 회장단은 ‘식품안전과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협력’을 주제로 수입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인식도 같이했다.

한국 농협의 신토불이(身土不二)운동과 일본 농협의 지산지소(地産地消) 정신에 근거해 품질 좋고 안전한 농식품을 공급키로 했다.

또 자기 나라 음식과 농업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지구온난화에 대응한 온실가스 감축도 협조키로 했다.

최원병 농협회장은 “식품안전, 온난화, 금융위기 등 외부 충격을 공동 대응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며 “새로운 발전의 토대를 위해 협동조합의 역할과 발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시아 농협협력협의회(EAOC)는 지난 1990년 농업문화와 환경이 유사한 한국, 일본, 대만 농협회장단 모임으로 발족해 몽골까지 포함한 4개국 농협기관 회장단 협의회로 발전해 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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