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아트페어 페스티벌' 26일부터 둔산 갤러리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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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아트페어 페스티벌' 26일부터 둔산 갤러리 성

작가 12명 작품 한자리... 지역 미술작품 판매 행사

  • 승인 2008-11-18 00:00
  • 신문게재 2008-11-19 13면
  • 이시우 기자이시우 기자
미술인들이 울상
▲ 이영준-'Time travel08-10'
▲ 이영준-'Time travel08-10'
이다. 올들어 각종 사건으로 미술을 바라보는 일반인들의 시선이 곱지않은데다 정부가 미술품 거래시 양도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미술 시장이 꽁꽁 얼었기 때문이다.

최근들어 미술시장이 조금씩 살아나면서 미술에 대한 관심을 기다리다 잇딴 악재에 경기 침체라는 폭탄까지 얻어맞은 미술계는 그야말로 탈출구가 보이지 않을 정도다.

이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전 아트페어 페스티벌’이 오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서구 둔산동‘갤러리 성’에서 열린다.

아트페어(Art
▲ 박능생-'산타기'
▲ 박능생-'산타기'
Fair)는 일반적으로 몇 개 이상의 화랑이 한 장소에 모여 미술작품을 판매하는 행사로, 쉽게 미술시장으로 일컬어진다. 미술품시장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화랑 사이의 정보교환이나 판매 촉진 또는 시장의 확대를 위해 화랑들이 힘을 모으는 자리다.

세계적으로 프랑스의 피악(FIAC), 스위스의 바젤, 미국의 시카고 아트페어가 세계 3대 아트페어로 꼽히며 미술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대전아트페어에는 대전화랑협회 소속 화랑 9개에서 모두 12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지난 해보다 참여화랑과 작가 수는 줄었지만 한국화, 서양화, 조각 등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특히 참여작가 모두 화단에서 인정을 받았거나 가능성을 인정받은 작가들이어서 지역 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원 대전화랑
▲ 문정규-'안과밖에서'
▲ 문정규-'안과밖에서'
협회장은 “여러 면으로 어려움이 있고 열악한 미술시장의 기반에도 불구하고 우리지역에서 열심히 화랑을 경영하고 작품활동하는 작가들의 한자리에 모였다”며 “미술애호가뿐만 아니라 대전시민이 모두 참여해 미술문화 발전의 장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아트페어가 지역 화랑계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미술 시장 활성화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참여화랑과 작가는 가보갤러리 고찬규, 갤러리 성 윤정훈, 갤러리 소호 박선영ㆍ이영준, DK&월드갤러리 이창수, 아트센터 알트 박경범ㆍ임성희, 오원화랑 가국현, 우연갤러리 김기반ㆍ문정규, 이공갤러리 이돈희, 현대갤러리 박능생이다./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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