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이루마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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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이루마 컴백

  • 승인 2008-11-18 00:00
  • 신문게재 2008-11-19 12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간결하면서도 잔잔한 감동을 줬던 감성 미학 아티스트 이루마가 돌아왔다.
지난 2006년 영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에 입대한 후 2년 여만에 이루마가 오는 23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더욱 성숙해지고 깊어진 음악세계를 보여준다.

군악대와 해군 홍보단으로 병역의무를 마치고 처음 갖는 공연으로 그가 들려줄 음악세계는 그전과 사뭇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루마 자신이 공연 타이틀부터 공연기획, 연출 단계까지 참여했으며 추억들이 담긴 곡은 물론 새롭게 편곡된 곡, 소 편성 어쿠스틱의 현악 앙상블까지 다양한 곡들을 선보인다.

물론 그의 음악은 변함없이 진한 감성적 선율과 단순하지만 속이 꽉 찬 음악으로 더욱 성숙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루마는 5세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 11세에 영국 유학길에 올라 유럽 음악 영재의 산실 ‘퍼셀 스쿨’ 졸업했으며 런던대 킹스컬리지에 입학하여 현대음악의 거장 해리슨 버트 위슬에게 사사 받았다.

이루마는 지난 2001년 1집 ‘러브 신(Love Scene)’로 데뷔, 같은 해 12월 첫 사랑(First Love)이라는 제목의 2집을 발표한 가운데 드라마 ‘겨울연가’에 ‘사랑에 빠졌을 때(When the love falls)’가 삽입되면서 인기를 얻었다. 이후 영화 ‘오아시스’와 애니메이션 ‘강아지 똥’ 등의 주제곡을 발표해 작곡가로서의 면모도 보여줬다.

그 후 3집 ‘노란방으로부터(From the yellow room)’ 발표이후 최고 앨범판매와 단기간 총23회 공연의 매회 객석 점유율 97% 등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VIP석 6만6000원, R석 5만5000원, S석 4만4000원, A석 3만3000원. 문의 1588-7890, 02-2658-3546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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