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동 타임월드 뒤편에 위치한 야구 연습장.
피로에 지친 회사원을 비롯해 학생, 여성 등이 알루미늄 배트를 휘두르고 있다.
방망이에 공 맞는 소리가 시원하게 울리고 동시에 스트레스도 홈런점으로 날아간다.
2000원에 공 23개의 공을 칠 수 있는 이곳의 야구연습장은 학생들은 5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전에서 최초로 스크린을 이용한 야구연습장인 이곳은 하루 평균 300~40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넥타이를 매고 배트를 든 회사원 장영보 씨는 "스트레스를 풀수 있어 자주 찾고 있다"며 끊이지 않는 야구 이야기를 내놓았다.
야구연습장 양지안 대표는“대전 지역에만 사회인 야구팀이 200여팀이 있으데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며 " 동호회 및 직장인, 학생들이 줄을 서며 실내 야구를 즐기다 가고 체인점 문의 전화도 많이 온다"고 말했다.
우리 주위에 하나 둘 사라졌던 야구연습장인 다시 부활하고 있다. / 이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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