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부동산업계와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조사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총 20곳 9331가구로 지난해 12월 5만 4251가구에 비해 82.8%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충청권에선 대전만이 3251가구의 아파트가 분양 될 뿐 충남과 충북은 분양예정인 아파트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에서 다음달 중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동구 낭월동에 들어설 e-편안세상으로 112㎡형-108가구를 비롯해 111㎡A형-278가구, 111㎡B형-88가구, 128㎡형-140가구, 139㎡형-9가구, 153㎡형-76가구 등 713가구다.
또 서구 가수원동 서남부지구 17블럭 신일유토빌은 112㎡A형-108가구, 111㎡B형-56가구, 141㎡A형-322가구, 141㎡B형-180가구, 161㎡A형-188가구, 160㎡B형-394가구, 161㎡C형-275가구, 184㎡형-110가구, 207㎡형-16가구, 231㎡형-4가구 등 1653가구가 분양된다.
유성구 원신흥동 서남부지구 14블럭 파렌하이트는 110~120㎡형 885가구가 다음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 유성구 학하지구 제일 오투그란데와 동구 성남동 대전 석촌 휴먼시아, 유성구 용산동 하우스토리, 동구 판암동 금호어울림, 대덕구 평촌동 신일유토빌 등은 내년 상반기 중 분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역 건설업체 한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경기 침체로 번지면서 아파트 분양이 꽁꽁 얼어붙어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내년으로 늦추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분양 아파트로 남아 있는 대덕구 신탄진동의 ‘금강엑슬루타워’를 비롯해 서남부지구 3블럭 한라건설의 ‘한라비발디’, 16블럭 엘드건설의 ‘수목토’ 아파트는 현재 분양중이다./백운석기자 bws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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