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농협 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충남에는 모두 151개의 회원조합이 분포돼 있는 가운데 내년에 모두 54개 조합에서 조합장 선거가 있을 예정이다.
대전지역도 14개 회원조합 가운데 10개가 내년 중 조합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충남지역은 회원농협 128개, 축협 20개, 인삼협 3개 등 151개 조합이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내년 조합장 선거가 예정된 곳은 회원농협은 금산 2개, 연기 2개, 공주 4개, 논산 3개, 서천 1개, 보령 3개, 청양 2개, 홍성 2개, 예산 7개, 서산 4개, 태안 6개, 당진 4개, 아산 2개, 천안 1개 이며 여기에 지역축협 6개, 품목조합 5개 등 모두 54개 조합이다.
과거 지역 농ㆍ축협 조합장 선거 시 과열됐던 선거 양상은 내년에는 어느 정도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농ㆍ축협 조합장 선거가 지난 2004년 개정된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관리를 맡게 되기 때문이다.
농협 관계자는 “ 내년에는 조합장 선거가 대전과 충남 지역에 대거 몰려 있다”며 “최대한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장은 선거 공고일 현재 회원 농협의 정관이 정하는 출자좌수 이상의 납입출자를 최소 2년이상 보유해야 한다./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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