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건물을 지을 때만 적용1.33%가 법으로 지정돼 있다. 공공빌딩 커미션이라는 개별적시 조직이 있어서 누가 지을 것인지, 어느 회사가 지을 것인지 담당한다. 건물을 짓기 전에 예산이 나오면 예산에서 수학적으로 계산해서 1.33%를 미리 떼어 놓는다.
-시카고 시에 공공 미술을 찾는 관광객 수는 얼마나 되나
▲공공 작품만을 보기 위해 오는 사람 수를 파악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9년 전 관광회사에서 조사한 결과, 관광객들이 공공 작품 프로젝트로 인해 여행 왔다가 더 머무르는 현상이 발생해 200만불 이상의 비용증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아마도 하루에 2 만명 정도 로 추정된다.
-공공 미술품의 작가 선정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
▲시카고 문화국 공공미술 팀 8명이 작가 선정의 결정권을 가지고 있지만 50개로 나뉜 시카고 각 지역의 대표단과 프로젝트 성격 및 작품 내용을 고려해 2번 이상의 회의를 거친다. 작가 선정에 갈등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만장일치보다는 다수결에 의해 결정하고 있다. 지역작가와 비 지역작가의 비율은 각각 50%로 규정돼 있지만 지역민들이 지역 작가들을 선호하기 때문에 현재 지역작가비율은 75%정도다. 갤러리나 상업적인 의도가 있는 작가들과는 처음부터 대화를 하지 않는다.
-시카고의 경우, 건립비의 1.33%를 조형물에 사용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집행되는지?
▲법에 관해서는 도시마다 다른데, 시카고 경우 정부 건물을 지을 때만 적용1.33%가 법으로 지정되어있고, 퍼블릭 빌딩 커미션이라는 시카고 시 안에 있는데,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기관으로서 누가 지을 것인지, 어느 회사가 지을 것인지 담당하는 기관인데, 건물을 짓기 전에 예산이 나오면 예산에서 수학적으로 계산해서 1.33%를 미리 떼어 놓음. 그렇지 않으면 예산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공공미술과 관련해 민간기업 또는 개인의 후원을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이 있는가.
▲정부에서 세우는 빌딩에 들어가는 작품이 아닌 이상 개인 기업이나 기부자에서 받아서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온실안과 밖에서 성공적이었던 니키의 작품은 항공사, 카우 프로젝트는 소 한 마리당 3000불에서 5000불을 사업체에서 기증받았음. 기부 사업체에게는 세금혜택, 기부 결과를 알리는 팻말 설치. 주도적으로 하는 기관이 있느냐 ‘펀드 레이징’(기금모으기), 프로젝트별로 기업이나 기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카고시가 생각하는 성공 작품은 무엇인가.
▲가장 성공적인 작품에 대한 질문은 옛것과 새로운 것으로 나눠 대답할 수 있습니다. 예전 것은 피카소 작품. 이전 조소작품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듯한 여자상으로 이야기가 있고, 그림이 읽혀지는 작품이지만 피카소 작품은 처음으로 이야기가 없어 추상적인 작품에 대해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됐다. 이로 인해 사람들에게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이끌어 낸 성공적으로 평가받는다. 요즘 작품은 클라우드게이트 ‘콩’ 작품을 뽑을 수 있다. 일반인들이 이 작품을 보고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기술이나 과학적인 측면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기 때문이다./시카고=배문숙 기자 moons@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아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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