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충남도에 따르면 브루셀라증은 전염병 제3군에 속하는 인수공통 전염병으로 사람에게 전염될 경우 발열, 피로, 권태감, 식욕부진 등 몸살같은 전신증세를 보여 감기로 오인되어 간과해 버리기 쉽다.
하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요추염증, 우울증, 수막염, 척수염 등의 합병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치료 및 예방이 중요하다.
이 병은 지난 2002년 7월 경기도 파주시에서 첫 환자가 보고된 후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충남도에서도 2005년 25명, 2006년 21명, 지난해 9명, 올해 10월말 현재 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도 관계자는 “브루셀라증 감염예방을 위해 개인보호구 착용 및 살처분시 안전사고, 개인위생 등을 철저히 해야하며 유사증세 환자발생시 조기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김경욱 기자 dearw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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