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농업피해 최소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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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농업피해 최소화 노력"

박진근 민간위원장 대전간담회서 언급

  • 승인 2008-11-11 00:00
  • 신문게재 2008-11-12 8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 'FTA포럼 대전지역 간담회' 가  11일 대전유성호텔에서 박진근 FTA국내대책위원장, 송인섭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박찬우 행정부시장 및 경제계 인사와 대전지역 포럼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지영철 기자 YCJI07@
▲ 'FTA포럼 대전지역 간담회' 가 11일 대전유성호텔에서 박진근 FTA국내대책위원장, 송인섭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박찬우 행정부시장 및 경제계 인사와 대전지역 포럼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지영철 기자 YCJI07@
박진근 기획재정부 FTA 국내대책위원회 민간위원장은 11일 “한미자유무역협정(FTA)으로 우려하는 농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유성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FTA 체결로 앞으로 10년간 GDP 6.0% 추가 성장이 예상돼 피해 분야에 충분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권이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에 대비해 보완 법안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대전은 서비스산업 비중이 높아 FTA 체결로 다른 산업이나 지역 등의 생산성이 높아지면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기자간담회에 이어 열린 FTA포럼 대전지역 간담회에서는 FTA 이행 시기를 놓고, 경제계와 학계의 의견이 달랐다.

박희원 대전ㆍ충남경영자총협회장은 “중소기업은 미국시장 진출을 계기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IT 업계 등 벤처기업은 하루빨리 FTA가 비준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김영태 한남대 경영대학원장은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 다른 나라들은 보호무역주의를 강조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는 수도권 규제 완화 등 너무 효율만 따지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특히, 김 원장은 “세계 경제 위기와 국내 경제 침체 등 시기상으로 봤을 때 국민 통합과 균형이라는 측면에서 이행 시기를 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송인섭 대전상공회의소 회장과 손종현 부회장, 박찬우 대전시 행정부시장 등 경제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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