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중국 해군사령원의 방문은 1992년 수교 후 처음 이뤄진 것이다. 이날 정 총장과 오승리(吳勝利) 중국 해군사령원은 양국 해군간 우호관계를 재확인하고 해군 작전부대간 상호교류, 직통망(Hot-Line) 설치 등 교류협력 증진 방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은 “한국해군 창설 63주년 기념일인 뜻 깊은 날에 해군본부를 방문해줘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며“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국과 한국해군을 충분히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해군사령원 일행은 해군본부 방문에 앞서 해군사관학교, 독도함, 잠수함훈련장 등을 방문해 한국해군의 첨단전력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도라 OP, 경북궁 등 문화탐방을 마치고 13일 출국할 예정이다. /조양수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