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11일 청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 자국의 민속춤을 선보이고 있다. |
충남도새마을부녀회(회장 방은희)는 11일 청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도내에 거주하는 160여명의 다문화가정 주부와 시·군새마을부녀회장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다문화가정 주부 초청 어울 한마당’행사를 가졌다.
다문화가정 주부들은 논산에 거주하는 몽골 출신 게르마씨(25)의 몽골민속춤을 비롯해 청양군 화성면에 거주하는 베트남 출신 쩐응아씨(23)외 7명의 베트남민속춤 등 다양한 끼와 장기를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방은희 충남도새마을부녀회장은 “다문화가정 주부 초청 어울한마당 행사는 급격히 늘고 있는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배우며 친목도모와 정보교환 등을 통해 우리 사회 생활에 적응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삶을 살게 하는 목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한창숙 충남도새마을회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새마을부녀회에서 실천해 왔던 것처럼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우리문화에 잘 적응해 우리사회의 동반자로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하고 “이를 위해 서로 다같이 노력해 나가자”는 의지를 밝혔다./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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