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우리 건강 위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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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우리 건강 위협한다?

  • 승인 2008-11-11 00:00
  • 신문게재 2008-11-12 11면
  • 권은남 기자권은남 기자
예부터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 했지만 이제는 꼭 그렇지 만도 아닌 것 같다. 새 책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환경기술 전문 회사 에코후레쉬(대표: 조금용, www.eco-fresh.co.kr) 는 요즘에는 새집증후군, 새 가구증후군, 새 건물증후군뿐만이 아니라 새책증후군의 심각성까지 조심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책을 구성하는 종이, 접착제, 잉크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양의 화학물질이 쓰여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누런 종이보다는 흰 종이를 선호, 형광증백제를 첨가, 민감한 피부에 닿아 피부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리고 종이와 종이를 붙이는 접착제에도 많은 양의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쓰인다. 그리고 인쇄 잉크에는 포름알데히드를 비롯하여 페놀, 톨루엔, 크실렌 등의 여러 종류의 독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알레르기 환자에게 영향을 줘 아토피 증상을 더 심하게 할 수 있으며, 알레르기 비염, 천식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그리고 눈의 시근육에도 영향을 주어 근시를 일으키기도 한다.

새 책을 사서 우리 몸에 좋지 않은 화학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다음은 에코후레쉬 관계자가 밝힌 새것 유해물질 제거 방법이다.

▲새 책, 새 교과서, 새 참고서를 구입한 후에는 일주일 정도 바람이 잘 드는 곳에 책을 펴두어 날아갈 수 있는 유해화학물질을 제거한다.

▲되도록 사용하기 몇 주 전에 구입하여 유해화학물질을 충분히 휘발시킨 후 사용한다.

▲새것만 좋아하지 말고, 유해물질이 충분히 제거된 헌 책을 사용하도록 하자./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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