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동유럽으로 음악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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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동유럽으로 음악여행

대전시립교향악단 21일 대전 문예전당

  • 승인 2008-11-11 00:00
  • 신문게재 2008-11-12 12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 김종규
▲ 김종규
▲ 신정양
▲ 신정양
대전시립교향악단(이하 대전시향)의 편안한 음악회 ‘디스커버리 시리즈’의 4번째 ‘가을에 듣는 동유럽 음악이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지휘는 김종규 울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가 맡아 위트 넘치는 해설을 들려준다. 협연은 대전시향 영비르투오소 오디션의 주인공인 피아니스트 신정양이 리스트의 ‘죽음의 무도’를 연주한다.

신정양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새롭게 부상한 연주가로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한국 예술종합학교를 다녔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석사학위), 라이스 대학(박사과정 이수) 등에서 학업을 계속했으며 다양한 장르를 추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 들려줄 곡인 리스트의 ‘죽음의 무도’는 열정적인 카톨릭 신자로 덧없는 생애와 죽음, 천국과 지옥에 관심이 많았던 리스트가 ‘죽음’을 주제로 살아 춤추는 환상을 그린 작품이다. 신씨는 그레고리안 성가인 ‘진노의 날’을 변형한 본 작품에서 주선율과 6개 변주, 카덴차를 통해 화려하고 거침없는 연주를 대답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날베드르지흐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중 ‘몰다우’, 알렉산드르 보로딘의 ‘이고르 공(公) 중 ’플로베츠인의 춤‘,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스페인 기상곡 작품 34‘, 표트로 일리치 차이코프스키의 ’1821년 서곡 작품 49‘ 등이 연주된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문의 610-2266./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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