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주최하고 한국음악협회 대전광역시 지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국내 유일의 대통령상 합창경연대회로 지난 1993년 대전EXPO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처음 열린 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다.
20일 열리는 경연대회에는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8개 시도 대표, 13개 합창단이 참가해 대통령상을 놓고 열띤 합창 경연을 벌일 예정이다.
대회에 앞서 17일부터는 국내 유명 소프라노 신지화와 트럼펫연주자 안희찬, 안디무지크 챔버오케스트라, 대전시립합창단 등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8일 제3회 대한민국 교사합창제, 19일 동포 예술단 초청 공연 등 다양한 축제가 함께 펼쳐진다.
박중근 한국음악협회 대전지회장은 “화합과 조화의 예술인 합창은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우리 인간 생활의 한 모습과도 같다”며 “수준높은 음악성과 매력적인 하모니로 청중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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