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89.28포인트(7.56%) 내린 1092.22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선물가격 급락으로 인해 올 들어 열아홉번째로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외국인들이 2825억원을 순매도하며 장을 하락세로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은행(14.23%), 기계(12.97%), 증권(12.49%), 건설(12.39%)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310선대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8.89포인트(8.48%) 내린 311.9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의 자금 이탈이 계속되며 환율은 폭등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5.50원 폭등한 132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하루에만 외국인들이 2840억원 가량의 자금을 빼가는 바람에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국내증시가 그간의 기술적 반등을 마무리짓고 서서히 재하락의 길로 접어들면서 환율에 상승압력을 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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