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1년만에 비상활주로 이·착륙 훈련 실시

  • 사회/교육
  • 미담

공군 11년만에 비상활주로 이·착륙 훈련 실시

  • 승인 2008-11-06 00:00
  • 신문게재 2008-11-07 23면
  • 계룡=김중식 기자계룡=김중식 기자
공군은 ’08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6일 죽변 비상활주로(경북 울진군 소재)에서 ‘비상활주로 이·착륙 및 재출동 훈련’을 실시했다.

공군의 비상활주로 이·착륙 및 재출동 훈련은 지난 1997년 나주 비상활주로에서 실시한 이후 11년만이다.

이번에 실시한 ‘비상활주로 이·착륙 훈련’은 비상상황에서 항공작전의 지속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훈련이다.

조종사들은 이번 훈련에서 ① 비행기지 활주로가 적의 공격으로 파괴되어 항공기가 이착륙 하지 못하는 경우 ② 항공기의 연료나 무장의 재보급이 긴급하게 필요할 경우에 대한 대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F-15K, KF-16, F-4E, F-5E, CN-235 등 10여대의 항공기가 참가해 모든 항공기들이 비상활주로 접근절차를 훈련했다.

특히 F-5E 전투기 2대는 비상활주로에 실제 착륙 후 연료와 공대공 무장을 재보급하고 출동했으며, CN-235 수송기 1대도 비상활주로에서 병력을 탑승시키고 재이륙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공군 작전사령부 작전처장 (원인철 대령)은 “비상활주로 이·착륙과 같은 실전적인 전투훈련은 공군 조종사들의 자신감 고양과 작전수행능력 향상에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이번 훈련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공군 조종사들이 보다 실전적인 전투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계룡=김중식 기자 ccm-kj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3.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선배시민이 지구를 지킨다’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