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은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프로야구 MVP 시상식에서 전체 94표 가운데 과반수가 넘는 51표를 얻어 경쟁자인 김현수(두산)를 누르고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이날 MVP에 등극한 김광현은 2000만원 상당의 순금 트로피를 받았다. 기대를 모았던 김현수는 27표에 그쳐 2위를 기록했고 한화 김태균은 8표로 3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이날 신인왕 투표에서는 최형우(삼성)가 전체 94표 가운데 무려 76표를 얻으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한화 유원상은 4표에 그쳤다.
한편 이날 MVP에 선정된 김광현은 올 시즌 16승4패(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하며 다승과 탈삼진 부문 1위에 올랐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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