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는 11월 총 4회에 걸친 국내 문학기행으로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준비했다. 11월1일 시인 문태준과 경북 김천으로 문학기행을 떠났던 교보문고는 8일에는 시인 정호승과 충남 예산으로, 15일은 소설가 성석제와 경북 상주로, 11월말은 소설가 조정래와 전남 벌교로 떠난다.
8일 시인 정호승과 정호승 시 <수덕사 역>의 배경지인 충남 예산의 수덕사로 떠나는 문학기행은 당일 일정으로 수덕사 만공탑 추사고택 외암리민속마을 등을 관람하며, 사과따기 떡매치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이번 문학기행은 문학작품에 대해 작가의 생생한 목소리로 전해 듣고, 체험까지 할 수 있는 현장 체험 학습으로 구성돼, 자녀가 있는 북클럽 회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북클럽 회원 특별가로 11월5일까지 인터넷교보문고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또 11월말 교보문고 북클럽/핫트랙스 회원들은 조정래 작가와 함께 <태백산맥>의 주요 무대인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 소재의 <태백산맥 문학관>을 방문한다. 오는 11월 개관할 <태백산맥 문학관>은 지상 3층으로 지어져 142건, 621점에 이르는 작가의 육필원고와 증여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1층에는 소설 <태백산맥>의 탄생 과정과 소설 출간 이후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이, 2층에는 작가의 방, 문학사랑방 등 소설 자체를 조명하는 전시 공간이 마련된다.
행사는 교보문고, 핫트랙스가 외환카드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문화이벤트로서 총 160명의 회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교보문고 북클럽/핫트랙스 회원들은 5만 원 이상 구매 시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된다./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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