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리학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에 등장한 물리학을 의미한다.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이 주된 내용이다. 본문은 이 현대물리학을 설명하기 위해 약 250여 개의 퍼즐을 이용했다. 병 안에 달걀 넣고 꺼내기, 물 끓이기, 외계에서의 폭발, 원자핵 합성, 행성 간의 간격 등 간단한 문제에서부터 분석이 필요한 미묘한 문제까지 다양하게 수록하였다.
신형유체의 특성, 공기로 작동하는 모터, 마구잡이 운동, 물질의 열적/전기적/광학적 특성 등을 살펴보며 미시물리학의 응용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대부분의 퍼즐은 수학적 지식이 아니라 물리학의 기본 원리를 정성적으로 적용하면 충분히 풀 수 있도록 하였다.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곳곳에 그림도 제시했다. 한승/프랭클린포터ㆍ크리스토퍼 야르고즈키 지음/김영태 옮김/412쪽/1만3000원
▲풍요의 경제학=책 의 저자 리치 골드는 이러한 인간들이 만든 물질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생태계를 ‘풍요(The Plenitude)’라고 정의한다.
저자의 강연에서 사용했던 자료 중에서 고른 재미있는 삽화가 곁들여진 이 책은 그래픽 교과서이자, 만화 전문서적이면서, 명상서이기도 하다. 그리고 도덕철학에 관한 실용서이자, 아이디어와 감성적인 내용이 가득 담긴 책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풍요를 이해하고, 풍요와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언뜻 보기에 전혀 관련 없는 것처럼 보이는 예술가, 과학자, 디자이너, 공학기술자의 시각에서 ‘풍요’를 이야기하고 있다. 럭스미디어/리치골드 지음, 이돈태 옮김/156족/1만2000원
▲뇌 생각의 출현=이 책은 38억 년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우주와 생명의 탄생에서 시작해 감각과 운동, 기억, 느낌, 의식, 창의성에 이른 전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탐구한다. 신경철학자들의 사유와 포스트모던철학의 사유, 과학 사유(생물학, 입자물리학, 양자역학, 상대성이론…)를 총망라하며, 인간에 이르러 비로소 ‘생각한다’는 것이 가능하게 된 기원을 알아본다.
저자는 뇌 공부를 하면서 깨달은 생명의 긴 여정,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척추동물 진화의 역사를 생명과 세포의 관점으로 들여다본다. 지식의 의미와 내용을 뇌과학의 시각으로 일관되게 구성하며, 의식이라는 놀라운 생명현상의 근원을 추적한다. 먼저 우주의 관점에서 본 시공에 관한 문제들, 우주를 구성하고 있는 물질세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휴머니스트/박문호 지음/504쪽/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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