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립합창단은 한 달간 시민들에게 평소 듣고 싶었던 한국 가곡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신청 받아 5곡을 선정, 6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결과를 발표한다.
이날 공연은 ▲사계의 향기 ▲꽃의 향기 ▲특별한 향기 ▲관객이 선정한 그리운 가곡 ▲솔로와 듀엣 등 5주제로 나눠 진행되며 사계의 향기에는 국화꽃 향기와 더불어 전하는 ‘나물케는 처녀’, ‘청산을 보며’, ‘아 가을인가!’ 등이 연주된다.
꽃의 향기에는 꽃망울 속에 드리운 감추어진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수선화’, ‘산유화’, ‘목련화’ 등이 불러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수정 한국 시낭송협회장과 정경량 목원대 교수를 초청, 가곡과 어우러진 가을정취에 어울리는 시낭송도 선보인다. 대전출신 성악가 테너 박영범과 소프라노 민진기가 ‘내마음’과 ‘보리밭’ ‘내맘의 강물’ 등을 들려준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000원. 문의 610-2292.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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