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맹학교(교장 김원중)는‘제1회 전국 장애 학생음악 콩쿠르(삼성전기 주최)’시각장애 피아노ㆍ국악 기악ㆍ사물놀이ㆍ성악 부문 등에서 재학생들의 수상이 이어졌다고 5일 밝혔다.
피아노 부문에서는 중학교 3학년 홍수경 양과 김소희 양이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성악부문에서는 고등학교 2학년인 박석현 군이 금상에 올랐으며 국악 기악부문에서는 가야금 병창으로 중학교 3학년 정주미 양과 중학교 1학년 서예림 양이 금상과 동상을 받았다.
이 가운데 박석현 군(충남 사회복지협의회장상)과 정주미 양(대전시교육감상)은 각 부문 최고점자에게만 수여되는 특별상을 받아 수상의 기쁨을 두배로 높였다.
김원중 교장은 “시각장애 학생들이 이번 콩쿠르에서 수상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음악과 함께 미래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데 좋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이경태 기자 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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