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병원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중증응급환자가 병원을 전전했던 폐단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건양대 병원 등 3개 병원을 중증응급질환 전문 특성화 병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건양대 병원은 심장질환·중증외상 분야, 충남대 병원은 뇌질환·심장질환분야, 을지대학 병원은 뇌질환·중증외상 분야에 각각 지정됐다.
지정된 특성화 센터는 24시간 해당 진료과의 전문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응급의료기금을 지원받게 된다.
건양대 병원 관계자는 “앞으로 심근경색, 중증외상 환자 발생시 신속한 처치로 사망률과 장애율이 감소하도록 최선을 다해 응급환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 병원은 최근 미국심장협회로부터 심폐소생술 전문 교육기관으로 인증, 병원 주변 반경 5km이내를 심장 안전구역(Safety Zone)으로 선포하는 등 급성 심정지 환자 발생시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응급환자 발생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조양수 기자 coolj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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