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카우트들의 진달래 자연사랑캠프가 지난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충북 괴산군 화양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됐다.
진달래 대원과 지도자 300여명은 레프팅,난타, 트라이크 등의 모험체험활동과 환경 관찰, 등산가로서의 걸스카우트 기능장 활동, 화양계곡에서의 베이스 활동과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활동을 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웠다.
걸스카우트 대원들은 울긋불긋한 가을 정취를 만끽하면서 시냇물소리와 새소리, 친구들 소리를 듣고 손에 물들것 같은 붉은 단풍잎과 계곡의 모래를 만지고 가을열매를 맛보며 오감을 체험했다.
고학년 언니들은 3학년 막내들의 손을 꼭 잡고 목적지까지 격려해주는 ‘동생사랑’ 모습을 보여 주위를 흐뭇하게 했다.
캠프 참가자 이 모양(12)은 “이번 캠프는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체험하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특히 저학년 동생들과 고학년 언니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우애를 나눌 수 있는 정감있는 자리여서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