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정부대전청사관리소(소장 임채호)는 4일부터 양일간 청사 중앙홀에서 우리 배 소비촉진을 위한 특별판매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농협중앙회 대전청사 지점과 공동으로 천안지역 배 농가의 과수를 시중보다 10~15% 할인가격으로 판매한다.
이어 6일에는 직원 44명이 충남 금산군 제원면 바리실마을 사과작목단지를 방문, 과일 따기 일손돕기 행사를 진행한다.
봉사와 함께 행안부 봉사기금인 행복드림봉사뱅크의 지원비로 과수를 구매하고, 이를 지역 내 불우이웃 시설에 기증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 급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 돕기에도 나선다.
오는 11일부터 매주 화요일 청사 북현관 광장을 활용, 이동 판매차량을 이용한 한우 직거래 장터를 여는 한편,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는 청사 구내식당에 한우 쇠고기를 공급할 방침이다. 한우 쇠고기 품목은 충남의 대표 한우인 토바우다.
청사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 농ㆍ축산가의 어려움을 더는 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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