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대전ㆍ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운형)가 134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경기전망조사 결과 분석 결과, 11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대전 63.3, 충남 76.5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 기반이 취약한 대전이 크게 하락했다. SBH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100마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기업규모별로는 전월과 비교해 중기업(86.5→76.9)은 9.6P 하락한 반면 소기업(67.3→68.3)은 1.0P 상승했다.
공업구조별로는 중화학공업(79.9→73.6)이 6.6P 하락했지만 경공업(69.8→69.5)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경영 애로와 관련, 중소업체들은 자재가격 상승(76.0%)을 가장 큰 애로로 꼽았다. 내수부진(55.0%)과 물류비 상승 및 운송난(44.2%), 인건비 상승(33.3%) 등도 경영 애로로 나타났다.
지역본부 관계자는 “국제 금융위기로 지역 중소기업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한 상태”라며 “내수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정책이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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