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에 따르면 대전시청 20층 서층 공간이 개인 임대 식당에서 전시·공연·커뮤니티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오는 20일 재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변신에 들어간다.
재개장이후 시청사 20층 서측 공간은 100석 규모의 소규모 공연과 전시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동호인과 기업인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과 카페(스넥코너)로 운영된다.
올해 복합문화공간의 문화예술관련 프로그램은 5개 시립예술단체에서 순번제로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의 ‘아침을 여는 클래식’처럼 주부대상 프로그램으로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첫 순서는 재개장식인 20일 연정국악단 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시립미술관 소장품 20점이 전시된다. 또 동호인과 기업인들에게는 회의나 세미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방할 방침이다.
하지만 당초 어린이 전자도서관과 시청홍보자료관, 개방형 열람실 등으로 계획했던 동측은 보류 상태이다.
시 청사관리 정창석 담당자는 “아직 동측 부분 활용계획은 확정시키지 못했지만 적은 예산으로 시민들에게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 짜임새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강화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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