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요람인 사회복지법인 천성원(이사장 윤진순)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본사 등 후원으로 30일 오후 7시 CMB 엑스포아트홀에서 나눔의 밤을 갖는다.
이날 생활가족들은 참석자들에게 그동안 준비한 풍물공연과 장구율동,.댄스, 난타공연 등을 선보이고 연예인 가수 서영은씨의 축하노래와 수화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나눔의 밤을 앞두고 29일 윤진순 이사장은 설립 당시를 회상하며 "자원봉사자분들과 후원자님들의 도움으로 천성원이 오늘에 이르게 됐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윤 이사장은 특히 "30일 나눔의 밤은 대전시민을 모시고 장애인, 어르신, 부랑인 등 생활가족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천성원은 6.25 동란 이후 버림받고 소외당하는 많은 고아와 장애인들에게 교육을 통해 자립의식을 고취하고 인간적인 생활을 영위토록 돕기 위해 지난 58년 삼성동에 문을 연 충남농아인 사설 강습소가 모태”라고 소개했다.
한편 천성원은 지적장애인 생활시설인 정화원, 온달의 집, 부랑인복지시설인 자강의 집.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평강의 집. 노인요양시설인 다비다의 집. 청각장애와 지적장애 특수교육기관인 대전원명학교. 알코올 전문병원인 대전한일병원. 외상치료 전문병원인 신탄진 한일병원,.노인요양전문병원인 대전노인전문병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천성보호작업장. 재가노인복지시설인 다비다의 집 재가노인복지센터, 장애인 공동 생활가정인 해뜨는 집. 요양보호사교육기관인 대덕요양보호사교육원 등 13개 시설을 갖춘 법인이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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