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소폭 감소, 신규분양 감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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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소폭 감소, 신규분양 감소 영향

  • 승인 2008-10-29 00:00
  • 신문게재 2008-10-30 8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눈덩이처럼 불어나던 미분양 주택이 오랜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과 함께 주택경기 침체로 인한 업체들의 신규분양 감소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2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15만7291가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월에 비해 3304가구, 2.1% 감소했다.

대전은 2718가구로 집계돼 지난 7월에 비해 9.4%(282가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577가구(3.5%) 줄어든1만6069가구가 미분양으로 조사됐으며 충북도 225가구(3.4%) 감소한 6298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규모별로는 여전히 85㎡ 초과 중대형 규모의 미분양 물량이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대전과 충남·북 전체 미분양 물량인 2만5085가구 중 85㎡ 초과가 1만1817가구로 집계됐다.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은 충남 4492가구, 충북 2230가구, 대전 881가구 등으로 나타나 건설업체들의 유동성 위기를 짐작케 하고 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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