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과 함께 주택경기 침체로 인한 업체들의 신규분양 감소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2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15만7291가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월에 비해 3304가구, 2.1% 감소했다.
대전은 2718가구로 집계돼 지난 7월에 비해 9.4%(282가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577가구(3.5%) 줄어든1만6069가구가 미분양으로 조사됐으며 충북도 225가구(3.4%) 감소한 6298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규모별로는 여전히 85㎡ 초과 중대형 규모의 미분양 물량이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대전과 충남·북 전체 미분양 물량인 2만5085가구 중 85㎡ 초과가 1만1817가구로 집계됐다.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은 충남 4492가구, 충북 2230가구, 대전 881가구 등으로 나타나 건설업체들의 유동성 위기를 짐작케 하고 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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