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BS(본부장 이재천)는 지난해 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져 있던 태안 군민들에게 희망을 북돋우고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을 주고자 대전시와 충남도, 태안군과 함께 ‘태안사랑 희망장터’를 개설한다.
희망장터에서는 태안군민들이 직접 생산하고 태안군수가 품질을 보장하는 지역특산 농, 수, 축산물을 직판해 지역민에게는 값싸게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태안군민들에게는 경제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태안사랑 장터는 오는 11월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대전시 중구 안영동 농산물유통센터에서 대전충청지역 주민과 공무원 등 20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다.
150여개의 판매부스를 통해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가공품, 토속음식을 선보이게 되며 1인당 구매액을 2만 5000원에서 3만원으로 추산할때 최소 50억~60억원의 판매가를 예상하고 있다.
이재천 본부장은 "육쪽마늘과 고구마, 고추, 각종 젓갈 천일염, 한우고기, 토종오가피, 김장용 절임배추 등 다양한 농축수산물과 토속음식을 저렴하게 구입하면서 태안군민들을 도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이 행사는 대전CBS와 대전시기독교연합회,충청남도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하고 대전시와 충남도가 후원한다./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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