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대형마트 및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샐러드에 대한 특별 감시한 결과, 3개 제품에서 검출되지 말아야 할 대장균이 나왔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이를 제조한 경기도 소재 3개 회사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리고 이를 판매한 대형 마트 3곳에 대해서도 판매를 일정기간 금지시켰다.
대장균은 장 속에서는 병원성을 나타내지 않지만 장 이외의 부분에 들어가면 방광염, 신우염, 복막염, 패혈증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신선편의식품을 지속적으로 수거 및 검사를 강화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토록 행정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들은 대형 마트가 판매하는 샐러드에서 대장균이 나온 것에 대해 혹시 다른 제품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는게 아니냐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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