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입단식은 한화 신인선수 7명과 선수 가족, 이경재 한화이글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단을 축하하는 인사말과 유니폼 착용,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달 입단계약을 체결한 1차 지명 내야수 김회성을 비롯해 2차 1번 지명 투수 구본범, 2차 2번 허유강(투수), 장민제(투수, 2차 3번), 박성호(투수, 2차 4번), 황재규(투수, 2차 5번), 김강석(내야수, 2차 6번) 등이 참석했다.
입단식을 마친 세광고, 경성대 출신의 김회성은 “한화에서 꿈에 그리던 선배 선수들과 함께 경기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평소 한화의 팬이기도 했다.
세광고 출신 선배 장종훈 코치님과 팀의 이범호 선배를 좋아한다”며 “같은 포지션인 이범호 선배를 본받아 정확성과 파워를 갖춘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2009한화 이글스 신인선수 입단식이 28일 오전 유성리베라호텔에서 7명의 신인선수와 가족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이글스 화이팅을 외치고있다. /김상구 기자ttiger39@ |
이와 함께 191cm의 장신 투수 구본범(성남고, 원광대)은 “우선은 1군에 합류하는 것이 목표다. 다음은 내년 시즌 10승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며 “올겨울 전지훈련에서 훈련을 열심히 해 가능성을 인정받고 싶다. 내년에 팀의 선발투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화의 경우 내년도 신인선수 가운데 투수가 5명일 정도로 마운드 강화에 중점을 뒀다. 이날 입단식을 가진 7명의 신인선수는 지난달 23일부터 한화 2군 훈련에 합류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