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및 최우수 신인선수 후보자 선정위원회는 최우수선수 후보 5명과 최우수 신인선수 후보 5명을 확정했다.
최우수선수 후보는 한화 김태균을 비롯해 김광현(SK), 김현수(두산), 가르시아(롯데), 윤석민(KIA) 등이며, 최우수 신인선수는 유원상(한화), 최형우(삼성), 손광민(롯데), 김선빈(KIA), 강정호(히어로즈) 등 각각 5명씩 후보로 선정됐다.
한화 김태균은 올 시즌 모두 115경기에 출장해 타율 0.324를 기록했으며, 133안타, 31홈런, 90타점을 올렸다.
김태균은 올 시즌 홈런 1위, 장타율 1위, 출루율 3위, 타점 4위, 타격 5위, 득점 5위, 최다안타 공동 7위 등 타자부문 기록에서 모두 상위권에 올랐다.
이와 함께 최우수 신인선수 후보 유원상은 투수부문에서 유일하게 선정, 올 시즌 모두 32경기(탈삼진 77개)에 등판해 방어율 4.66을 기록하며 5승4패를 거뒀다.
한편 최우수선수 및 최우수 신인선수 시상식은 11월 6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현장 투표 후 진행된다. 투표 방법은 프로야구 출입기자단이 MVP와 최우수 신인선수를 각 한 명씩 선택해 투표용지에 기표하고 총 유효표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얻은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된다. 만일 과반수 이상 득표한 선수가 없을 경우에는 1~2위 간 결선 투표를 실시해 최다 득표자가 수상자로 결정된다./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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