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지방신문 편집국장단 회의가 28일 오전 대전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28개 신문사 편집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상구 기자ttiger39@ |
이날 편집국장단은 내년 1월1일부터 연합뉴스 전재를 전면 중단키로 한 전신협 사장단 결정의 후속 조치로 ▲1사(社) 1부처 담당제 ▲회원사 간 이슈별 공동취재 ▲전신협 뉴스 담당 부장급 기자 선임 등 3개항을 결의했다.
각 회원사별로 중앙부처 1곳씩을 담당하는 형식으로 운영될 ‘1사 1부처 담당제’는 각 사 청와대 출입기자와 전신협 4개 권역별 간사가 조만간 서울에서 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운영 방법을 수립키로 했다.
이와 함께 중요한 사회적 이슈 발생시 회원사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심층적인 취재에 임하기로 했으며, 이같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전신협 전담 기자제도를 운영키로 뜻을 모았다.
편집국장단은 또 주말판과 레저판을 비롯해 소설과 외부 칼럼 등 회원사 간 기사 교류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특히 연합뉴스 전재를 중단한 일부 회원사의 경우 기자들의 책임의식이 제고되고, 지역기사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접근으로 독자들의 호응도가 높아졌다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4대 권역별 간사로 충청권은 중도일보 최정규 편집국장, 경기ㆍ인천ㆍ강원권은 강원도민일보 경민현 편집국장, 호남권은 남도일보 김성의 편집국장, 영남ㆍ제주권은 경남일보 한중기 편집국장을 각각 선임하고 이 중 경 국장을 전신협 편집국장단 간사로 추대했다.
전신협 편집국장단은 “지역 밀착형 기사 발굴과 콘텐츠 확대를 통해 중앙지와 차별화된 ‘참된’ 지방신문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편집국장단 회의에는 전체 28개 회원사 중 중도일보 최정규 편집국장, 충청투데이 김도훈 편집국장,강원도민일보 경민현 편집국장, 경남일보 한중기 편집국장, 광남일보 이승범 편집국장, 광주매일 이춘성 편집국장, 기호일보 김정배 편집국장, 남도일보 김성의 편집국장, 대구일보 윤석원 편집국장, 무등일보 김영선 편집국장, 전남매일 이두헌 편집국장, 전남일보 양동원 편집국장, 전북도민일보 김태중 편집국장, 중부매일 지용익 편집국장, 충청매일 김정원 편집국장, 한라일보 김인배 편집국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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