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작가는 인상주의 화가들이 그랬듯 빛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해 일직선으로 진행하는 빛이 다양한 굴곡을 가진 피사체를 만났을 때 벌어지는 현상에 관심을 갖는다.
그는 "고유한 성격을 가진 빛은 어떤 굴곡의 피사체를 만나느냐에 따라 다양한 파장으로 변질되고 이는 곧 이미지의 변질을 초래할 것"이라며 "변질돼 가는 혹은 변질된 이미지를 평면 위에 시각화 시켜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박상현 작가의 2번째 개인전이기도한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 5일까지 계속된다./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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