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7.70포인트(0.82%) 오른 946.4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966.41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들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면서 900선이 무너진 후 장 후반 연기금이 5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900선을 밑돈 것은 2005년 1월14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는 15.49포인트(5.60%) 하락한 261.19로 장을 마쳐 사상 최저치(276.68)를 또 다시 경신했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18.50원 상승한 1442.50원으로 마감했다. 1998년 5월19일 이후 10년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0.75%의 금리 인하를 단행한데 이어 시중은행의 원화 유동성 공급을 위해 최대 10조원의 은행채를 매입하기로 했지만 효과는 기대만큼 크지 않았다. /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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