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둔산동 일대가 내렸다. 특히 대형 아파트는 매수세가 뚝 끊겨 매물이 쌓이고 있다.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되자 매수자들은 한 발짝 물러서 지켜보기로 일관하고 있다.
유성구는 반석동 일대가 하락했다. 서남부 지구가 대거 분양을 앞두고 있어 기존 아파트는 매매를 꺼리고 있다.
충남 매매가 변동률은 0.02%로 당진군과 천안시가 각각 0.06%, 0.03%로 상승했다.
당진군은 당진읍 일대가 상승했다. 현대제철 일관제철소와 대한전선이 오는 2010년 가동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협력업체 입주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어 매물이 귀하다.
천안시는 백석동 일대가 올랐다. 근로자들 수요가 넘쳐나 매매로 선회한 수요층도 늘고 있다.
인근 삼성전자, 외국인기업단지, 천안 제2지방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매물이 나오면 나로 거래로 연결된다.
충북 매매가 변동률은 0.01%로 증평군과 청주시가 0.07%, 0.02%로 모두 상승했다.
증평군은 증평읍 일대가 올랐다. 증평산업단지 내에 신성홀디스 공장이 이달말께 준공 예정으로 근로자 수요가 늘었다.
청주시는 가경동 일대가 상승했다. 홈플러스(가경점)와 롯데마트(청주점), 고속터미널 등 교통과 편의시설이 밀집돼 실수요층이 탄탄하다. 또 하이닉스반도체가 차로 5분 거리에 있어 출퇴근 수요층도 더해졌다.
▲ 전세 = 대전 전세가 변동률은 0.08%로 서구와 유성구가 각각 0.12%, 0.11%로 상승했다.
서구는 둔산동 일대가 강세다. 갤러리아백화점(타임월드점), 이마트(둔산점) 등 편의시설과 충남고, 둔산여고 등 교육시설이 풍부해 세입자들에게 인기다.
둔산동은 재계약률이 높고 대기자들도 항상 이어져 물건은 나오기가 무섭게 거래된다.
유성구 하기동은 롯데마트(노은점)가 지난 23일 오픈했고 대전 지하철 1호선 지족역도 인접해 주거환경이 편리하자 전세물건이 귀하다. 전민동 일대는 대덕연구단지 연구원들과 근로자들 수요가 꾸준하다.
충남 전세가 변동률은 0.06%로 아산시와 당진군이 각각 0.11%와 0.06%로 상승했다. 아산시 방축동은 인근에 위치한 용화동과 온천동에 비해 전세가가 저렴해 전세 수요층이 탄탄하다.
오는 연말께 개통 예정인 수도권 전철 온양온천역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어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수요층도 있다.
당진군은 신평면 일대가 상승했다. 근로자들 수요가 워낙 많아 매매가에 이어 전세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충북 전세가 변동률은 0.04%로 청주시가 0.05%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청주시는 용암동 일대가 올랐다. 인근에 위치한 충북고 등 명문학교와 학원가가 밀집해 인기를 얻자 인근인 용암동까지 수요층이 확산됐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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