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수출활성화와 여행수지 개선 등을 통해 경상수지 흑자에 주력하고, 기업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정정책을 펼치는 등 총 5개항의 금융시장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늘 오전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상황점검회의에서 이 같이 의견을 모으고 내주 중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외환상환능력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은행의 해외차입에 대한 지급보증 동의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되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특히 중소기업 및 가계의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시장금리 인하에 필요한 여러가지 대책을 한국은행과 협조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27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금리 인하 및 은행채 매입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기준금리 인하 폭은 0.25%포인트 또는 0.5%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은행채의 환매조건부채권(RP) 편입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내수회복으로 실물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재정지출 확대 및 감세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수출확대, 에너지 절약, 여행수지 개선 등을 통해 경상수지 흑자에 주력하고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노력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기업의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 위한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강구하고, 수도권 규제 완화 등 투자에 대한 지원강화를 적극 펼쳐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전광우 금융위원장,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 사공일 대통령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백운석ㆍ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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