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듯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충남도내 총 화재건수 중 절반을 육박하고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6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1월부터 9월까지 화재발생은 총 2276건으로 지난해 2123건보다 153건(1일 평균 0.6건)이 증가했다.
이 중 47.9%인 1090건이 쓰레기 소각 등의 부주의 때문이었다. 인명피해 또한 102명(사망 23명) 중 42명(사망 5명)이 주의를 게을리해 발생해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소중한 목숨까지 앗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화기취급이 늘어나고 이에 따른 부주의 화재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한 후 불조심 캠페인 및 소방안전교육 등 대대적인 교육 및 홍보활동을 펼쳐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라며 “하지만 이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라고 말했다./김경욱 기자 dearw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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