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교원 8명 거짓 간병 휴가 내고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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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교원 8명 거짓 간병 휴가 내고 여행

  • 승인 2008-10-26 00:00
  • 신문게재 2008-10-27 5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거짓으로 간병휴가를 내고 해외 여행을 하거나, 어학연수, 자녀 유학 등으로 출국해 징계를 받은 교원이 대전, 충남에서 8명으로 집계됐다.

26일 한나라당 박보환 의원이 집계한 ‘교육청 소속 교육 공무원의 간병휴직 사용 실태 및 조치결과’에 따르면 대전에서 6명, 충남에서 2명의 교원이 간병휴직으로 처벌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6년부터 2008년 10월간 간병했거나 휴직중인 교육공무원은 대전이 53명, 충남이 47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대전은 휴직으로 주의를 받은 공무원이 2명, 경고와 불문 경고가 각각 1명, 감봉 조치를 받은 교원이 2명으로 집계됐다. 충남은 전체 47명의 간병휴직 공무원 가운데 경고 조치를 받은 교원이 1명, 견책이 1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간병휴직을 내고 출국해 징게를 받은 교원은 98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정직 37건, 주의 21건, 감봉 18건, 경고 13건, 견척 6건, 불문 경고 3건 드응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간병 휴직은 사용 기간도 넉넉하고 해당 교사가 실제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 지 각 시도 교육청에서 일일이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악용되고 있다”며 “앞으로 엄격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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