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평복지관과 한밭복지관이 개관 15주년을 맞아 가기선 서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새로남교회에서 축하케이크 커팅식을 갖고 있다. |
지역 교회와 사회복지관이 협력해 아름다운 지역행사를 펼쳐 화제다.
개관 15주년을 맞은 월평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주환)과 월드비전한밭종합사회복지관(관장 도귀화)은 26일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에서 지역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장애인 가정 500명을 초청,한마음대축제를 벌였다.
새로남교회에서는 교회 지하 1층 만나홀에 일류주방장이 요리하는 푸짐한 호텔식 뷔페음식을 준비해 독거노인들에게 제공하고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맛난 음식을 먹은후 참석자들은 새로남교회 핸드밸팀 공연과 장문녀 예술단 무용공연. 한밭방과후 아동교실의 ‘오카리나 연주를 감상한후 초대가수 김태연과 김득후의 노래속에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오정호 담임목사를 대신해 김용태 새로남교회 장로는 "월평복지관과 한밭복지관 개관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지역주민들을 모시고 점심을 대접해드리고 축하공연을 펼칠 수 있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마했다.
최주환 월평복지관장은 "요즘 세상에 어르신들은 즐거움도 없고 낙도 없고 마치 죽음을 기다리는 사람같은 느낌을 받아 안타깝다"며 "자기 인생을 책임지고 자기일을 찾고 즐거움을 찾아 생활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 관장은 두 복지관이 함께 행사를 하게 된데 대해 "양 복지관이 따로따로 소모성 행사를 하기보다 힘을 모아 연합행사를 치르는게 좋겠다고 뜻을 모으게 됐다"며 "15년만에 처음 연합해 행사를 치르게 되니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도귀화 관장은 "월평동 주공아파트 1단지와 3단지는 대표적인 저소득층 아파트로 1단지는 한밭복지관에서 1400명을 관리하고 3단지는 월평복지관에서 1400명을 보살피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밭복지관이 노인과 아동쪽에 중점을 두는 반면. 월평복지관은 장애인을 돕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양 복지관은 3년에 한번씩 하는 지역조사도 같이 하면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게 됐다.
한편 새로남교회 핸드볼팀과 장문녀예술단.한밭어린이집. 초대가수 김태연, 김득후 등이 이날 축하공연을 펼쳤다.
최 관장과 도 관장은 "앞으로도 두 기관이 협력해 지역사회 복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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