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수목원 대축제 최다 참가 가족으로 탄생한 정진구(48)씨, 신은수(40ㆍ여)씨 가족.
정씨 가족은 어머니 김하순(76)옹과 소영(15ㆍ여), 의영(13), 덕영(11) 세 자녀, 조카 박준수(9)군 등 가족 7명이 이번 축제에 참가했다.
정씨 가족은 오전 그림 및 글짓기 대회에 참가하고 나서 행사장 내에서 열린 여러 건강 관련 부스에 들려 건강도 꼼꼼히 챙겼다.
이어 오후부터 열린 수목원 걷기 대회까지 참여, 이날 축제의 진수를 몸소 만끽했다. 특히 대가족이 한꺼번에 출동, 가족의 훈훈한 정을 과시, 타 참여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정씨는 “인터넷에서 가족이 참가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는 것을 본 뒤 신청을 해 온 가족이 함께 참가했다”며 “아이들에게는 자연 체험학습을 경험하게 하고 어머니에게는 걷기운동으로 건강을 챙겨주는 효도를 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축제는 가족들이 함께 모여 운동은 물론, 놀이와 소풍까지 겸할 수 있어 무척 인상 깊었다”고 후한 점수를 줬다.
신씨도 “이번 축제에서 무엇보다 건강관련 여러 이벤트가 열리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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